일본은 나라가 망하지 않으려면 고금리 정책으로 갈 수 밖에 없죠!
- 금융
- 2022. 12. 26.
지금은 어느 나라라고 특정 짓기가 어려울 정도로 거의 세계 모든 나라가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경기 부양을 이유로 선진국 중 유일하게 초(超)저금리 등 확장적 금융 정책을 ‘아베노믹스’라는 이름으로 10년간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엔화 가치 급락과 물가 상승으로 가계와 기업이 타격을 받자 금융 완화 정책을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1. 일본이 금리를 올리지 않았던 이유
일본은 최근 수년간 금리 변경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못했기에 금리를 올리기 어려웠죠.
그래서 일본은 최근 수년간 저금리 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저금리 정책은 저금리로 인해 은행은 적금을 할 수 있는 수익이 적어져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경제가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거죠.
2. 일본이 금리를 올리는 이유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외국에서 들여오는 원자재의 값을 치룰려면 더 많은 엔화를 지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금리로 가는 것이 일본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피해만 양상시키는 격이었죠.
3. 엔화 가치 낮추기 정책은 이제 그만
결국 일본은 그동안 꿋꿋하게 저금리로 가자고 했던 것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고금리로 노선을 변경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2023년에는 10년 동안 이어져 온 엔화 낮추기 정책을 완전히 뜯어 고칠 수도 있다고 하네요.
4. 나름 한줄
이렇게 보면 일본은 세계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했던 것보다는 꼰대들이 많았던 것처럼 보입니다. 기존에 한 번 정한 정책은 무조건 끝까지 밀고 가야 한다. 뭐.. 이런식으로요!
지금은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라는 엄청난 괴물 때문에 국가의 경제가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그래서 너도 나도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를 올리고 있는 거죠.
그런데 저는 한 편으로 또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금리를 올리면 과연 물가가 잡혀 인플레이션이 사그라질까? 그럴까요? 만약 잡히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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